Re:Bible 성경 다시 읽기

교회의 언어 바꾸기 -2편

내가 믿는 것은 하나님인가, 투영된 나 자신인가 인간은 창조될 때부터 하나님께로부터 자유를 받았습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흙으로 창조하시고 그의 코에 하나님의 영의 숨결을 불어 넣어주셨고, 그로 인해서 인간은 “생령(살아있는 영)”이 됩니다. 곧 살아 있는(생; 生 – 육신적 기반) 존재임과 동시에 영혼을 가진(영; 靈 – 영혼과 정신적 기반) 존재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인간이 온전히 하나님처럼 완벽한… 교회의 언어 바꾸기 -2편 계속 읽기

기독교인에게 중립은 없다 2: 정답을 독점한 종교는 어떻게 폭력이 되는가

[서론] 거룩한 결핍의 시작: 사랑이 허락한 틈 전통적 기독교 세계관에서 세계는 본질적으로 결핍과 회복의 순환관계를 가집니다. 아담과 하와의 죄악(결핍)을 덮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가죽 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가죽 옷이란 어떤 동물을 죽여야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완벽했던 세계에 ‘죽음’이라는 치명적 결핍을 야기했고, 아담과 하와를 지키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완벽함 속에 결핍, 곧 발타자르가 말했던 사랑의… 기독교인에게 중립은 없다 2: 정답을 독점한 종교는 어떻게 폭력이 되는가 계속 읽기

기독교인에게 중립은 없다 1

화려한 언변으로 치장해 중립을 마치 기독교 정신인 양 둔갑시켜도, 그건 그저 면피용 도덕적 알리바이이자 신학의 부재가 낳은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중립은 결국 양비론입니다. 이는 불의한 권력에 면죄부를 주고, 비겁하게 침묵했던 자들에게 면류관을 씌워주는 꼴입니다. 본회퍼는 나치에 부역하고 방조하면서도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뿐”이라며 도피했던 ‘중립적’ 교회를 향해, 그것은 “싸구려 은혜”라고 일갈했습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투투… 기독교인에게 중립은 없다 1 계속 읽기

3. 진짜 ‘빌런’은 누구? (술과 담배, 그리고 구원. 시리즈)

“술 담배가 덕이 안 된다고요? 진짜 ‘덕’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지난 글에서 한국 교회의 금주·금연 문화가 성경적 진리라기보다, 100년 전의 특수한 ‘사회 개혁 운동’과 유교적 체면 문화의 산물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생깁니다. “그럼 오늘부터 내 마음대로 술 마시고 담배 피우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진짜 ‘자유’인가요?” 이 질문에 교회는 십중팔구 이 구절을 들고나옵니다. “모든 것이… 3. 진짜 ‘빌런’은 누구? (술과 담배, 그리고 구원. 시리즈) 계속 읽기

[질문하는 신학 3부작 기획 연재, 제 1부] 세상의 문화 앞에서 길을 잃은 한국 교회, 무엇을 놓쳤는가?

[Re:Bible 기획 연재] 세상의 문화 앞에서 길을 잃은 한국 교회 (총 3부작) 부제: 기복신앙 패러다임의 종언과 잃어버린 교회의 언어   1. 먹고살 만해서 교회를 떠나는 것일까? 21세기는 단연코 ‘문화의 세기’입니다. 문화는 단순한 여흥을 넘어 대중의 가치관과 무의식을 빚어내는 가장 강력한 언어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 교회의 교인 감소 현상을 단순히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져서 하나님을 찾지… [질문하는 신학 3부작 기획 연재, 제 1부] 세상의 문화 앞에서 길을 잃은 한국 교회, 무엇을 놓쳤는가? 계속 읽기

2. 제11계명 ‘금주·금연’? (술과 담배, 그리고 구원. 시리즈)

“금주, 금연은 성경에도 없는데 왜 한국 교회만 유독 난리인가요?”   유럽이나 미국의 목사님들은 맥주 한잔하며, 혹은 담배 한 대 태우며 성경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20세기 최고의 신학자로 꼽히는 칼 바르트는 유명한 파이프 담배 애호가이자 애주가였습니다. “이 메릴랜드 담배는 내가 ‘로마서 강해’를 통과하는 두 번의 험난한 여정(1판과 2판 집필) 내내 나의 곁을 동행해 주었다.” (칼 바르트,… 2. 제11계명 ‘금주·금연’? (술과 담배, 그리고 구원. 시리즈) 계속 읽기

1. 담배 피우면 지옥행? 그럼 ‘쌍수’도 지옥행~ (술과 담배, 그리고 구원. 시리즈)

“담배 피면 구원 못 받나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목회를 하면 정말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총 3회에 나눠 이 길고도 아리송한 문제를 신앙 응급실에서 성경적 팩트와 논리적 사고로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내 몸은 성전’이라는 말의 함정 흔히 흡연을 정죄할 때 쓰는 가장 유명한 구절, 바로 고린도전서 3장 16절입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1. 담배 피우면 지옥행? 그럼 ‘쌍수’도 지옥행~ (술과 담배, 그리고 구원. 시리즈) 계속 읽기